북한이 이번엔 비무장 지역에 다시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총참모부가 오늘 아침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"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한다"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어디 인지 명시하진 않았지만, 북한이 남북 경협을 위해 군사적 가치를 포기했던 대표적인 지역들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지역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개성은 유사시 북한군이 서울까지 최단 거리로 침투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, 정예부대들은 물론 주력 탱크가 배치돼 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개성공단이 들어서면서 이들 부대가 후방으로 빠졌던 상황입니다. <br /><br />그리고 2년 전엔 이곳에 남북 간 소통의 상징인 남북연락사무소가 세워지기도 했죠. <br /><br />그런데 이 연락사무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고, 군까지 다시 들어선다면 군사적 긴장감은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<br />다음으로, 금강산 관광 지역, 그중에서도 관광을 가려면 꼭 거쳐야 ...